손흥민은 5일 자신의 SNS에 "1주일간의 한국 투어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저를 비롯한 구단 선수들, 스탭분들까지 한 분 한 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한국인으로서 감사하고 감동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매 경기 팬분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정말 특별한 감정이 드는 이번 투어였습니다"라며 "영국으로 돌아가 남은 시간 동안 컨디션 잘 끌어올려서 돌아오는 시즌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2022년 이후 2년 만에 방한했다. 당시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토트넘은 팀 K리그, 세비야(스페인)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이번에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4대3 승)와 맞붙었고, 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바이에른 뮌헨(1대2 패)과 격돌했다.
특히 뮌헨과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김민재의 첫 맞대결이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는 늘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지만, 클럽 소속으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으로 돌아간 토트넘은 오는 11일 런던에서 뮌헨과 재대결을 펼친다. 이어 20일 레스터 시티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