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파리올림픽 남자양궁에서 3관왕에 오른 청주시청 소속 김우진 선수에 대한 환영행사를 열고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김우진이 6일 오전 귀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는 8일쯤 청주시 차원의 환영행사를 열기로 하고 환영행사방식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도 SNS를 통해 청주시청 양궁팀 소속 김우진 선수의 파리올림픽 대기록 달성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청주실내빙상장에서 청주시민과 함께 김선수를 응원했다"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극적으로 값진 승리를 따내며 대한민국과 청주시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여준 김우진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치하했다.
청주시는 환영행사장에서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규정'에 따라 김우진과 홍승진 청주시청 남자양궁팀 감독 겸 파리올림픽 한국양궁대표팀 총감독에게 각각 3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선희 코치는 절반인 15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우진은 문화체육관광부 포상금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기력 성과포상금 등과 별개로 충북도체육회로부터도 전문체육유공자 포상금으로 2000만 원도 받게 된다.
김우진은 충북 옥천 출신이지만 청주에서 충북체고와 대학을 다녔고 지난 2011년부터 청주시청 소속으로 선수생활을 했다. 지난 1월에는 청주시와 2028년까지 연장 계약을 했다.
앞서 1988년 서울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고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정상에 오른 김수녕도 청주에서 초·중·고교를 나온 청주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