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선물 5% 하락…4년 5개월만에 '사이드카' 발동

연합뉴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격하게 하락해'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올해 사이드카 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08% 하락한 348.05로 1분간 지속돼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선물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발동 5분 뒤 자동으로 해제되며 하루에 1회만 적용된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2020년 3월 23일 이후 약 4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스닥의 경우 매도 사이드카가 지난해 11월 7일 발동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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