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민, 90만원으로 일본 크루즈 여행 떠나세요"

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시가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속초시민을 대상으로 속초항 모항 크루즈 체험단 15팀(30명)을 5일부터 8월 11일까지 최초로 모객한다.
 
크루즈 체험단 관광상품은 9월 17일 속초항에서 출항하는 11만 톤급 코스타 세레나호다. 일본(사카이미나토~가나자와~마이즈루)을 기항한 후 9월 21일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4박 5일 코스다.

비용은 약 230만 원 상당이나 크루즈 체험단에 선정된 대상자는 1인당 약 90만 원의 경비를 부담하고 그 외 비용은 속초시에서 지원한다.
 
이번 크루즈 체험단 관광상품은 속초시청 홈페이지 배너(크루즈 체험단 모집)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속초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 중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시민으로 2인이 1팀을 구성한 후 신청하면 된다.
 
지난 4월 속초항에 입항한 웨스테르담호. 속초시 제공

모집 결과는 오는 12일 무작위 추첨으로 예비 대상자를 포함해 3배수로 선발할 계획이며 최종결과는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신청인은 신청 시 모집 안내 및 유의사항 등을 확인하고 본인 및 동반자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후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출항하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11만 4천 톤급, 전장 290m, 수용인원 3780명 수준으로 국내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일본 기항지 관광코스는 사카이미나토 유시엔 정원, 미즈키 시게루 로드의 요괴마을을 비롯해 게이샤 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히가시차야 전통찻집 거리, 도야마 알펜루트 일본 3대 비경인 아마노하시다테 등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크루즈 체험단 운영을 통해 속초시민에게 크루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크루즈 관광에 대한 인식 전환과 속초항 크루즈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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