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방 '열대야'…오늘도 '찜통 더위'

강원 강릉지역에 지난달 19일부터 16일째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자정이 넘은 4일 새벽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이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입추 절기를 앞두고 있지만 폭염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서 간밤에 대부분 지방에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특히 서울의 밤기온은 28~29도 안팎을 보이면서 보름째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곳곳으로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낮에는 33도 이상의 폭염이, 일부 지방은 35도 이상까지 예상되는데 습도가 높아서 체감하는 더위는 훨씬 더 심하겠습니다.  

밤낮으로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야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낮기온은  부산 33도, 서울과 수원, 대전, 전주, 광주 34도, 대구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편 오늘 밤(18~24시)까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50~60mm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목요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지만, 이번 주 내내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조금 더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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