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보도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오전 8시 50분쯤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인근에서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건물 지하보도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10분쯤 "누군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추적 끝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