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나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시고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1명이 다쳤다.
지난 1일 오후 6시 11분쯤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4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불이 난 집에 진입하기 위해 문을 열던 소방관 1명이 손목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화재로 1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내부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