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안정적 일자리로 인구증가 견인"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군이 국가통계포털 인구통계와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지역 인구와 취업자 수의 상관관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 2015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최근 8년 간 진천군의 취업자 수 증가율은 39.37%(1만 6300명)를 나타내 전국 시군 가운데 8위, 군단위 자치단체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이 기간 진천의 인구증가율은 26.88%(1만 8273명)로, 전국 시군 중 7위, 군단위 지역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진천군은 각각의 통계가 존재하는 전국 157개 시군을 분석한 결과 인구증가율과 취업자 수 증가율 간의 상관계수가 0.96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천이 비수도권이자 군 단위 지역임에도 취업자 수 증가를 동반한 큰 폭의 인구증가를 이뤄가고 있는 것은 이례적 현상이라며, 안정적 일자리와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구조의 고용시장이 진천에 조성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기섭 군수는 "지방인구 증가의 핵심 관건은 결국 양질의 일자리를 얼마나 파격적으로 늘릴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 투자가 활성화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정책이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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