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A조 2차전에서 치쉐페이(프랑스)를 세트 스코어 2대0(21-5 21- )으로 가볍게 눌렀다.
"내 실력 대비 70%도 안 나왔다"고 한숨을 내쉬었던 1차전과 달랐다.
세계랭킹 1위답게 빠르고,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1세트를 14분 만에 5점만 주고 끝냈고, 2세트 역시 16분 만에 7점만 허용하고 마무리했다. 정확히 30분 만에 치쉐페이를 울렸다.
김가은(삼성생명)도 2연승 16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7위 김가은은 H조 예선에서 고진웨이(말레이시아)에 2대1(21-17 20-22 23-21)도 승리했다. 김가은 역시 1차전에 이은 2차전 승리로 16강으로 향했다.
한편 남자 단식에 출전한 전혁진(요넥스)은 나라오카 고다비(일본)에 0대2(10-21 16-21)로 졌다. 전혁진은 1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혁진이 속한 J조에서는 나라오카 고다이(일본)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