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16강에서 도가미 순스케(일본)를 게임 스코어 4대0(11-7 18-16 12-10 11-9)으로 가볍게 눌렀다.
이로써 장우진은 8강에서 우고 칼데라노(브라질)과 만난다.
다만 세계랭킹 6위 칼데라노는 세계랭킹 13위 장우진의 천적이다. 성인 무대에서의 상대 전적은 1승4패로, 2021년 도쿄 올림픽 남자 단체전 8강에서 승리한 뒤 최근 3연패를 당했다.
장우진은 남자 단식의 유일한 희망이다. 올림픽 탁구 단식은 국가별 두 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조대성(삼성생명)이 64강에서 탈락해 장우진만 남은 상태다. 한국은 남자 단식에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유승민의 금메달 이후 메달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