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농공단지 2만 2468㎡ 확장한다…강릉시, 주민설명회 개최

강릉시는 31일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주문진 농공단지 확장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가 주문진 농공단지를 확장한다.

강릉시는 31일 농공단지 협의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주문진 농공단지 확장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문진 농공단지 확장사업은 지난 2016년 조성 완료된 주문진 제2농공단지의 분양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추가적인 입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총 7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만 2468㎡ 규모로 추진 중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농공단지 확장과 관련한 설계 추진상황과 제영향평가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한 주민과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시는 22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을 올 상반기에 모두 마무리했다. 이어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5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사업으로 총 8필지 1만 6866㎡ 규모의 산업용지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다만 시는 해당 부지가 7번 국도를 경계로 공동주택과 접하고 있어 악취 및 소음발생이 비교적 적은 전기·기계 업종으로 입주자격 제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농공단지 확장사업에 반영을 적극 검토하고 적기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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