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새론고려인국제학교와 광주이주민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 어린이과 고려인 동포 재학생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고려인 어린이 여름 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여름캠프는 이주민으로 한국 땅에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정체성의 혼란과 갈등을 지혜롭게 이겨내며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심어주어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고려인 이주 160년이 되는 해로, 고려인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오랜 유랑생활을 한 고려인들의 후손으로 태어나 현재 국내로 재이주해 살고 있다.
광주새론고려인국제학교 김나탈리아 교장은 "광주에 거주하는 고려인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사고와 희망적인 꿈을 심어 미래 한국 사회와 고려인 동포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