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에서 이스라엘 마다예(차드)를 세트 스코어 6대0(29-26 29-15 30-25)으로 완파했다.
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베테랑에게 긴장은 없었다. 1세트와 2세트 첫 발만 9점에 꽂혔고, 나머지 7발은 모두 10점에 적중했다. 당연히 이변은 없었다.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완승을 거뒀다.
반면 세계 최강을 만난 마다예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2세트 첫 발을 6점에 쐈고, 마지막 화살은 쉽게 보기 힘든 1점에 꽂는 등 흔들렸다.
한편 김우진은 남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남자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