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민석 의원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반영을 위한 원포인트(단발) 개헌과 이재명 대통령을 만드는 조타수이자 총참모장이 되겠다며 호남 대의원과 당원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오는 8월 3일과 4일 민주당 전당대회 전북과 광주전남 시도당 대회를 앞두고 30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85년 학생 시절 '광주의 진실을 밝혀라'고 외치던 청년 시절은 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으로 광주는 제 가치의 원천이자 정치적 삶의 출발점이었다"며 광주와 정치적 인연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저는 고 김대중 대통령 시절 정치를 시작했고 김 전 대통령 총재비서실장을 맡은 후 누구보다 많은 선거 승리와 당무 중심에 서 봤다"며 "제 첫 대통령이자 영원한 스승인 김 대통령의 고난을 극복하고 나라를 살렸듯이 이재명 대표도 탄압을 극복하고 나라를 살릴 것이며 그 길을 단단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정책위 의장 시절 제가 제기했던 5·18 정신의 헌법 전문 반영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과 민주연구원장 시절 다리를 놓았던 광주 인공지능, AI 단지 발전 등 광주의 여러 현안과 미래 과제도 이 대표와 함께 적극적으로 풀어나가겠다"며 자신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도록 호남 대의원과 당원의 압도적 지지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저는 김대중과 이재명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면서 "제게 당 대표를 가장 확실히 뒷받침하면서 최고회의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맡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