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업지도선이 선박 두 척 들이받아…3명 부상

29일 오후 1시 35분쯤 부산시 어업지도선이 선박 두 척 들이받아
부산항 5부두서 출항하다 계류 중인 조사선 들이받는 사고
국립해양조사원 조사선 선원 3명 허리통증 등 부상
엔진 이상 추정…부산해경 사고 원인 조사 중

부산해양경찰서. 정혜린 기자

부산시가 운항하는 어업지도선이 출항하다 계류 중인 선박 두 척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시 35분쯤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에서 369t급 부산시 어업지도선이 계류 중인 797t급 국립수산과학원 조사선과 695t급 국립해양조사원 조사선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국립해양조사원 조사선에 타고 있던 선원 3명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해양오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해경은 어업지도선 엔진에 이상이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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