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024년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 100개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급여'가 끌리는 기업 16개사 △'복지'가 끌리는 기업 21개사 △'워라밸'이 끌리는 기업 24개사 △'미래'가 끌리는 기업 39개사, 총 100개사를 청끌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임금수준, 고용 안정성, 회사 규모 등 정량평가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업 현장 방문 및 인터뷰 등을 진행하는 청년평가단(35팀)을 통한 현장평가 △일 생활 균형, 조직 문화 등 정성평가, 총 3단계 심사를 거쳤다.
이번 '청끌기업' 선정은 청년의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유도하고 청년 인재 유입 확대와 기업-청년 일자리 부조화(미스매치) 해소완화를 위한 '부산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 발굴·매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청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전담 청끌매니저 운영, 홍보마케팅, 성장 촉진과 경쟁력 강화 등 맞춤형 자문(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업과 청년의 매칭, 상호 피드백 등을 위해 '청끌매니저'를 도입, 매니저 1인당 청끌기업 20곳을 전담 관리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청년일자리플랫폼인 '청년부산잡스'내 청끌기업 정보관 콘텐츠 운영을 더욱 내실화해 평균 초임, 연봉, 기업규모, 연매출액,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채용계획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 대한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 선정서 수여식이 지난 26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청끌기업 대표,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선정된 100개사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고용노동부 연계사업 안내와 엠지(MZ)세대 트렌드 이해 와 채용 특강을 열었다.
시는 오는 9월에 청끌기업 100개사 중 청년고용우수기업 3개사를 선정해 △좋은 일터 환경 개선지원금 4천만 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부산 지역 우수기업(인) 인증 지정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가 지난 6월에 벡스코에서 개최한 '부산 청끌기업 알려드림(DREAM)'은 지역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경성산업, 대동병원, 삼덕통상(주), 선보공업(주) 등 20개 업체로 구성된 청끌기업 홍보관에 청년 320여 명이 참여해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