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요금 꼼짝마'…경남 8월 말까지 피서지 집중 점검

도-시군 주요 피서지 61곳 현장 확인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휴가철 물가 관리에 집중적으로 대응한다.

도는 휴가 극성수기인 '7말 8초(7월말~8월초)' 기간에 민관 현장 점검 등 물가 안정화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바가지요금 발생 우려가 큰 계곡·해변·축제 행사장 등을 집중 점검하고, 지방 공공요금 동결 기조유지, 가격표시제 모범거리 조성 시범사업 참여,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와 관리 감독 등을 시군에 요청했다.

도는 8월 말까지 실국본부장으로 구성된 시군 물가책임관이 도내 주요 피서지 61곳에서 바가지요금이 있는지 현장을 점검한다.

생활에 밀접한 64종의 품목의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물가 잡기에 나선다. 도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도록 'e경남몰'은 최대 3만 원의 할인쿠폰을 발행한다.

올해 착한가격 업소를 700여 곳으로 확대하고자 공공요금·배달료 등의 지원에 10억 4천만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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