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의회가 26일 제4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올해 본예산보다 1268억여 원 증액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소관 상임위원회를 거쳐 지난 22~2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진행한 끝에 1회 추경예산안을 확정했다.
예결위는 논란을 빚은 전주천·삼천 환경개선 사업 시설비 2억6천만원,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추진 민간경상사업보조 1억원, 마전교 파크골프장 증설 3천만원 등 모두 9개 사업 8억5750만원을 삭감했다.
또 기존 장지의 만장이 예상됨에 따라 시급히 조성할 필요가 있는 3차 자연 장지 조성사업에 2억원을 증액하는 등 총 10개 사업에 대해 증액을 권고했다.
삭감과 증액 등의 조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 전주시의 올해 예산은 기존보다 1천268억여 원 증액된 2조6986억원 규모다.
송영진 예결위원장은 "국가 보조금 축소와 물가 상승,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사업 투자보다 민생 안정과 필수경비, 현안사 업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