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케이시 켈리의 대체 선수가 입국했다.
LG는 26일 "새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29)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26일 구단을 통해 "중요한 시기에 한국에 온 만큼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에르난데스는 몸 상태를 점검한 뒤 선발 등판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LG는 다른 외국인 투수는 좌완 디트릭 엔스로 9승 3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 중이다.
LG는 6시즌 동안 73승을 거둔 켈리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켈리는 올해 5승 8패 평균자책점 4.51로 부진했다.
이에 LG는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에르난데스와 잔여 기간 총액 44만 달러에 계약했다. 에르난데스는 올해 메이저 리그(MLB) 9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32의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