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여수시 탄소중립·녹생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2050 여수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탄소중립·녹생성장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10년을 계획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날 자문한 안건은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 및 전망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부문별·연도별 이행대책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생성장의 추진을 위한 교육·홍보에 관한 사항 등이다.
여수시는 차후 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국가 및 전라남도의 상위 계획과 연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최정기 여수시 부시장은 "기후 위기는 우리가 피부로 와닿을 만큼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관·산·학이 머리를 맞대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