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관계자는 24일 CBS노컷뉴스에 "(박 대표 사임은) 결정된 바 없다"라고만 짧게 밝혔다. 앞서 MTN은 투자업계를 인용해 박 대표가 4년 만에 하이브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하이브 계열사 중 한 곳의 외부 투자 유치 작업을 마친 후 거취를 공유했다는 내용이다.
박지원 대표는 넥슨 코리아 CEO, 넥슨 재팬 글로벌 COO 등을 거쳐 2020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HQ CEO를 맡았고 빅히트가 하이브로 변화한 이후 2021년부터 하이브 대표이사를 맡았다.
박 대표는 하이브 사명 변경, 이타카 홀딩스 인수 합병, 한국-미국-일본 각 국에 본사를 두는 거점 구조 확립 등을 통해 조직체제를 정비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