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경찰서는 24일 친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밤 11시쯤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의 한 주택에서 할머니 B씨(7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칼을 든 사람이 어슬렁 거린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청량동 일대에서 A씨를 체포했다. 이후 30분쯤 뒤에는 "주인집 할머니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는 세입자의 추가 신고가 들어오면서 경찰은 해당 사건이 A씨의 범행임을 파악했다.
조사결과 숨진 B씨는 A씨의 친할머니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정신 질환을 앓고 있으며 할머니와 용돈 문제로 다툼이 있었다는 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