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관광용 전동카트 배터리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 53분쯤 경주시 인왕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4인승 전동카트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1분 만인 오후 8시 4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전동카트가 완전히 불에 타 44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전동카트에 타고 있던 가족 4명은 카트 아랫부분에서 연기가 나자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전동카트 1열 하부에서 연기가 발생해 대피한 직후 배터리에서 화염이 분출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배터리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