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24일 "브라질 국적의 측면 공격수 루카스 실바를 영입했다"면서 "등록명은 '루카스'이며, 배번은 19번이다"라고 밝혔다.
브라질 출신의 루카스는 양쪽 측면 공격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최전방 공격수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고, 정확하고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올리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뛰어난 킥 능력을 보유해 세트피스는 물론 다양한 공격 옵션이 될 전망이다.
2017년 브라질의 미라솔에서 프로에 데뷔한 루카스는 모레이렌세, 마프라, 카사피아, 마리티무 등 대부분의 프로 커리어를 포르투갈 리그에서 쌓아왔다. 특히 지난 2023-2024시즌에는 마리티무에서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득점 감각을 뽐내며 팀 내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서울에 합류한 루카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FC서울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면서 "나의 강점인 빠른 스피드, 1대1 돌파, 전술적인 수비 가담을 통해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 내 모든 것을 바쳐 ACL 진출이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수호신들에게 승리에 대한 갈망, 열정을 통해 큰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