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윔스웸은 24일(한국 시각)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과를 예상하며 황선우의 이름을 3위에 올렸다. 1위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2위는 루카스 마르텐스(독일)가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선우는 유력한 메달 후보"라고 평가한 스윔스왬은 "황선우는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0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우승하며, 그해 기록 순위 3위에 올랐다. 올해는 공동 4위를 달린다"고 소개했다.
황선우의 올해 남자 자유형 200m 개인 최고 기록은 2024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작성한 1분44초75다. 세계 기록 순위는 1분43초13의 포포비치, 1분44초14의 마르텐스, 1분 44초69의 매슈 리처즈(영국), 1분44초75의 황선우와 덩컨 스콧(영국) 순이다.
스윔스왬은 "남자 200m 자유형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면서도 "포포비치는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올해 기록 순위 2위인 마르텐스보다 1초 이상 앞선 터라 포포비치가 파리 올림픽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황선우의 선전도 기대할 만하다. 그동안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2위, 2023년 후쿠오카 대회 3위, 2024년 도하 대회 1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최근 주요 국제대회에서 모두 시상대에 섰다.
황선우는 현지 시간으로 28일 오전과 오후 자유형 200m 예선과 준결승을 치른 뒤 29일 오후 결승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