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한 고등학교서 집단 식중독 증세…보건당국 역학조사 착수

경북 구미시 제공

구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4일 구미시와 구미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 45분쯤 구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40여 명이 설사와 구토를 호소하는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미 보건소는 식중독 증상을 보인 학생들 48명 중 47명은 3학년이고 1명은 1학년으로 파악했다.
 
보건당국은 19일 오전 첫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16일~18일 학생들이 먹은 음식의 검체를 채취해 경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구미 보건소 관계자는 "결과는 10일에서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