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정보 사이트 마이 인포는 23일(현지시간) 양궁 종목을 통계로 살펴봤다. 양궁은 25일부터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펼쳐진다.
마이 인포는 다양한 기록들을 공개했다.
남자부의 경우 한국은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땄고, 2000년 시드니부터 2021년 도쿄 올림픽까지 6번의 올림픽에서 5개의 단체전 금메달을 챙겼다. 2012년에만 3위에 그쳤다. 21세기 한국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을 놓친 유일한 대회였다.
여자부의 경우 9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수영 남자 400m 혼계영 미국의 10연패에 이은 두 번째 최장 기록이다. 특히 여자부의 경우 단체전 9연패와 함께 개인전에서는 딱 한 번 금메달을 놓쳤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린 18개의 금메달 중 17개를 수확했다.
한국 양궁이 챙긴 올림픽 금메달은 총 27개. 전체 메달은 43개다. 미국이 금메달 14개, 전체 메달 33개로 2위다.
최근 올림픽에서는 더 무섭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4개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했고,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5개 종목 중 남자 개인전을 제외한 4개의 금메달을 가져왔다. 도쿄 올림픽부터 혼성 단체전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