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9일 열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번 청문회와 관련한 75개 기관 1705건의 자료제출 요구의 건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도 처리했다.
행안위가 출석을 요구하기로 한 증인으로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노규호 전 경북경찰청 수사부장(현 경기북부 경찰청 수사부장)과 조병노 전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현 수원남부경찰서장), 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현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등 5명이 채택됐다.
참고인은 임상규 경북경찰청 수사심의위원장과 김승호 전 인사혁신처장 등 2명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 경무관 승진과 징계무마 로비 의혹에 이종호 전 대표가 연루돼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 사건과 관련한 내용을 조 후보자와 증인, 참고인에게 질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공항 세관 직원의 마약 밀반입 조력 사건에 대한 외압 행사 의혹에 대한 질의도 준비할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 사유에 대해 "뛰어난 업무 추진력이 대내외 인정을 받고 있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근무를 통해 부처간 협업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경찰 조직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