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사랑해야 했던 제왕과 자신의 삶을 사랑했던 한 궁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노블코믹스 웹툰 '옷소매 붉은 끝동'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한국 웹툰 월드 투어' 필리핀 마닐라 전시회에서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이번 순회 전시 시작을 알리는 필리핀에서는 현지에서 로맨틱 코미디와 드라마 장르를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대표 작품인 '김 비서가 왜 그럴까'와 '옷소매 붉은 끝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산문화사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웹툰으로 초청 받은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시선과 역사적 상상력을 담은 작품으로 많은 현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K-웹툰의 글로벌 영향력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한국의 전통적 색채와 로맨스가 어우러져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다.
올해 1월 프랑스에 첫 단행본이 출간된 이후 7월 초 3권 출시와 함께 아마존 만화 'Josei(여성)'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스페인에서도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스페인 유명 출판사 마에바 출판사(Ediciones Maeva)는 학산문화사와 웹툰 '옷소매 붉은 끝동' 출판 계약을 맺고 2025년 3월 첫 한국 웹툰 도서를 출간한다.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굿즈 상품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선보인다.
학산문화사는 도서 1·2권 단행본을 포함한 아크릴 키링, 포스터, 엽서 4종, 스티커로 구성된 '1·2권 합본 세트'와 대형 손수건과 미니 화보집이 추가된 '굿즈 세트', 여기에 문진이 더해진 '굿즈 풀세트'를 8월 텀블벅 클우드 펀딩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