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딱 한 권만 책을 읽는다면 어떤 책을 고를까. 때론 치유하고, 때론 사유하고, 때론 성찰하기 좋은 시간인 휴가철을 앞두고 우리에게 익숙한 작가·배우·학자 등 유명인들이 추천한 책들이 눈에 띈다.
교보문고는 '독서율을 높이자' 캠페인 1탄 '스테디셀러 TOP 100'에 이어 '대표 독서가 35인의 추천 도서와 함께하는 독서캠페인 2탄'을 진행한다.
유명 배우·작가·학자 등 35인에게 '1년에 딱 한 권만 책을 읽는다면 읽어볼 만한 책'을 추천 받아,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배우 문가영은 소설가 윌리엄 서머싯 몸의 대표작인 '면도날'을 추천했다. 지식의 확장과 성찰을 도와주는 책으로 세상이 정해 놓은 레일을 뛰어 넘은 주인공 래리를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준다.
역사학자 심용환은 불안과 실존적 고통을 통해 자아를 찾게 해주는 '디 에센셜 프란츠 카프카'를 추천했다. 소설가 김기태는 배움·치유·몰입·성장을 모두 도와주는 책으로 '일러스트 모비 딕'을 추천했다.
문보영 시인은 배수아의 산문 '작별의 순간들'을, 소설가 김화진은 박완서 장편소설 '엄마의 말뚝'을, 한정원 작가는 이태준 단편소설 '달밤'을 각각 추천했다.
물리학자 김상욱은 최신 뇌과학을 쉽게 설명한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리사 펠트먼 배럿)을, 천문학자 지웅배는 '빅뱅 우주론 강의'(이석영)를 추천했다.
토스 콘텐츠 팀은 순수한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는 책으로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마쓰이에 마사시)를 추천했다. 커리어 액셀러레이터 김나이는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도와주는 책으로 '다크호스'(토드 로즈)를 추천했다.
나머지 추천 책은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보문고는 "이번 독서 캠페인을 통해, 독서가 주는 다양한 도움을 강조하고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자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