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이사장 조신영)이 내년 1~2월 진행되는 초·중생 해외 어학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초5~중3 학생 90명으로 연수 대상지는 말레이시아(조호바루)와 싱가포르로 결정됐다. 미국 호주 등의 경우 가정집 거주의 홈스테이 형태로 소수 학생만 참여할 수 있는데다 학생 관리의 어려움이 있어 대상에서 제외됐다.
모집은 오는 10월 진행되며 11월 영어 자필 시험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자필시험 80점 참여 횟수 20점을 합산하며 연수 비용 가운데 70%는 군에서 지원한다. 사회배려계층의 경우 100% 지원된다.
금산군 초·중학생 해외어학연수는 지난 2011년 시작돼 18년까지는 필리핀에서, 19년부터는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에서 진행돼왔다. 지난 14년 동안 1248명이 참여했다.
조신영 이사장은 "금산군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효율적인 교육 및 문화 체험 등을 담아낼 것"이라며 "안전하게 연수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