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시군, 교통약자 대중교통 무료화 논의

박완수 지사, 시장·군수 18명 정책회의

경남도 시장군수 회의. 경남도청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와 도내 시장·군수 18명이 22일 창원시 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올해 두 번째 정책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경남 재도약을 다진 민선 8기 지난 2년의 도정을 돌아보고 남은 후반기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등 협력 관계를 더 강화하기로 다짐했다.

박 지사는 "지난 2년의 경남은 21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도민 생활 만족도 상승 등 활기찬 경남의 토대를 마련했고,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큰 성과도 냈다"며 "시장·군수를 중심으로 330만 도민이 뜻을 모아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후반기 도정은 위기가정·취약계층 등 어려운 계층을 위한 복지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시군과 단합된 모습으로 도민 행복시대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후반기 도정의 핵심 방향인 '도민 행복시대'를 실현하고자 대중교통비 무료화를 핵심 안건으로 다뤘다.

도는 일부 시군에서 시행 중인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무료화를 전 시군으로 확대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도와 시군은 김해시를 중심으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 고수온·적조 대비 점검·대책 강화, 도민 안전, 바우처 택시 운영 확대, 착한가격 업소 지정 확대 등을 논의했다.

시군에서는 S-BRT 구축사업(창원), 미래모빌리티 추진(진주), 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사천), 수목원 조성(양산), 유스호스텔 건립 지원(의령), 아트갤러리 건립(거창) 등을 도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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