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 상황.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26골) 오시멘 영입으로 음바페 공백을 메우겠다는 복안이었다.
하지만 오시멘 영입이 쉽지 않았다. 나폴리는 이강인을 원했다. 오시멘을 파리 생제르맹으로 보내는 대신 이강인을 나폴리로 보내라는 요구였다. 파리 생제르맹은 오시멘을 포기하면서 이강인을 지키기로 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과 오시멘의 협상은 진전이 없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거래에 포함시키는 것을 거부했고, 나폴리가 원하는 오시멘의 바이아웃 조항도 발동하지 않기로 했다. 어떤 거래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은 곤살루 하무스, 란달 콜로 무아니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설에 휩싸였다. 나폴리는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이강인은 이적설 속에서 현지시간 22일 파리 생제르맹 훈련에 합류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이 훈련에 복귀했다. 6월 한국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을 돕고, 충분한 휴가를 즐긴 뒤 프랑스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의 배려로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휴식과 훈련을 병행했다.
이강인은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오후 PSG 캠퍼스에서 열린 훈련에 합류했다. 실내 훈련을 진행했고, 파리 생제르맹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부터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