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현지 훈련 캠프 및 급식 지원 센터 기능을 수행하는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의 오픈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 등이 발표됐다.
지난 21일 열린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오픈데이' 식전 행사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우상혁(육상)과 김서영(수영) 등 선수단 남녀 기수와 구본길(펜싱), 김소영(배드민턴) 등 선수단 주장 및 김학균(배드민턴) 선수단 총감독을 발표한 후 이들을 포함한 선수단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선수단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와 함게 플랫폼의 월활한 훈련 여건 등을 언급하며 대회 개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오픈데이' 행사에는 대한민국 선수들을 비롯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대한민국 선수단장,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 최재철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 이일열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프랑스 국가대표선수촌(INSEP)과 프랑스 국가방위 스포츠센터(CNSD)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 후 이어진 본식에서는 이기흥 회장의 환영사, 최재철 대사와 줄리앙 공다르 퐁텐블로시장, 브라웅 자비에 프랑스 국가방위 스포츠센터 참모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특히 프랑스 어린이들의 태권도 품새와 격파 시범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기흥 회장은 "이번 오픈데이 행사를 기반으로 퐁텐블로시, 프랑스 국가방위 스포츠센터 등 현지 관계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하게 될 것" 이라며 "이를 통해 선수단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 48명은 지난 20일 출국, 21일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 합류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 경기임원 90명, 본부임원 27명)으로, 오는 26일 파리 센강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