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교회가 연합하는 기도의 자리가 다시 한 번 마련됐습니다.
CBS가 창사 70주년을 맞아 전개하는 회개 기도 운동 두 번째 순서는 경기도 이천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됐는데요.
뜨거웠던 '경기도 미스바 밤샘 회개 기도성회' 현장을 한혜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 소리가 경기 이천시 이천순복음교회를 가득 채웠습니다.
CBS와 한국교회가 연합해 전개하는 '미스바 밤샘 회개 기도성회' 두 번째 기도회가 19일 저녁 9시부터 20일 새벽 1시까지 4시간 동안 이천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됐습니다.
[녹취] 김진오 사장 / CBS
"회개만이 우리를 용서와 화해의 길로 나아가게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경기도 미스바 밤샘 회개 기도성회의 1부 설교자로 나선 산위의마을교회 김영준 목사는 '시기심을 넘어 부흥으로' 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향해 함께 찬양하고, 연합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영준 목사 / 산위의마을교회
"하나님, 나의 시기심을 맞서시고 우리의 경쟁을 맞서시고 연합으로 부르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부는 화광교회 윤호균 목사, 3부는 소명중앙교회 김대성 목사가 각각 말씀을 전했습니다.
[녹취] 윤호균 목사 / 화광교회
"기도하는 사람에게 오늘 하늘이 열렸습니다. 오늘 기도하는 이 밤에 하늘이 열립니다."
[녹취] 김대성 목사 / 소명중앙교회
"이 폭발하는 기도의 능력으로 민족을 세우게 도와주옵소서. 이 민족을 살리게 하여 주옵소서."
4부 예배 설교자로 강단에 선 이천순복음교회 김명현 목사는 성도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일하심이 시작된다면서 모든 문제를 주님 앞에 내려놓고 기도의 불씨를 살리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명현 목사 / 이천순복음교회
"질병, 죄악, 탐욕, 염려, 근심, 문제는 주님 안에서 다 소멸될지어다."
기도성회에 참석한 1500여 명의 성도들은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부흥, 다음 세대, 나라와 민족, 각자의 기도 제목을 두고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경기도 미스바 밤샘 회개 기도성회는 CBS가 창사 70주년을 기념하며 전개하는 회개 기도 운동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5월 31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한 8시간 미스바 밤샘 회개 기도성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쨉니다.
오는 8월 24일 새벽 5시 서울시청 광장에서는 '미스바 회개 성령 대성회'가 진행됩니다.
설교자로는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 등이 나설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미스바 밤샘 회개 기도성회에 동참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진정한 회복의 길은 오직 회개 기도에 있다는 데 공감한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두 손 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영상편집 김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