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이끌 민관 협업방식 최상위 협의체 구축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월25일 저출생대책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는 필승을 위해 최고 의사 결정 협의체를 구축해 가동한다.
 
경북도는 22일 17회차 저출생과 전쟁 대책‧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8월부터 기존 저출생과 전쟁 대책‧점검 회의를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기존 대책 점검을 신규 사업과 혁신 대책 발굴로 전환한다는 것.
 
또 경북행복재단과 경북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등 공공기관 및 각계각층의 저출생 전문가를 회의에 참석시켜 공무원 중심의 회의체를 민관 협업방식으로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경북도, 도의회, 공공기관장, 민간위원 등으로 구성된 저출생과 전쟁 혁신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예산 구조 조정과 정책 전환, 추가 대책 발표, 정책 평가 등 최고 의사 결정을 위한 C-level(부문별 최고책임자) 협의체도 가동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 네트워크 가동 △도민 모니터링단 구성‧운영 △저출생 정책 평가센터 운영 △도민 생애주기 맞춤 인구교육 △직원 역량 강화 등 5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네트워크를 전면 확장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대책과 수도권 집중화와 교육 개혁이라는 구조적인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는 민간 전문가 등과 협업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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