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YG 계획을 22일 0시 공식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양현석 총괄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2NE1과의 협업을 공식화했다. 2NE1은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YG 신사옥에서 양 총괄과 회동한 바 있다.
양 총괄은 "오늘은 여러분들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됐다"라며 "2NE1 멤버들이 15주년을 기념한 콘서트를 열어보고 싶다는 의견을 저한테 전달했다. 올해 안에 2NE1의 공연을 성사시켜보자는 즐거운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라고 말했다.
YG 측은 "양현석 총괄의 결단과 2NE1의 강한 의지가 더해져 완성된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은 단독 콘서트 개최"라며 "2NE1은 YG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오는 10월 초 서울 콘서트를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양 총괄 역시 영상을 통해 "10월 초에 서울을 시작으로 11월 말하고 12월에 (일본) 오사카하고 도쿄 공연장을 부킹(예약)해 둔 상태다. 앞으로 추가로 스케줄을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굉장히 남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2NE1과 함께 자랐던, 그 음악을 듣고 자랐던 세대들이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있지 않나. 2NE1은 정말 히트곡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친구들이라 모든 스태프와 함께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어 내고 싶다"라고 알렸다. 2NE1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글로벌 투어를 잇는다.
2025년 YG 계획을 묻자, 양 총괄은 "내년 계획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다"라면서도 "가장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 블랙핑크(BLACKPINK)의 컴백이 있을 거다. 또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가 시작되는 해이기도 하다"라고 답했다.
트레저(TREASURE)와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도 내년 월드 투어를 시작하며, 신인 그룹 '넥스트 몬스터'(NEXT MONSTER)(가칭)가 대기 중이라고도 전했다. 올해 12월 말에는 송민호와 강승윤이 전역해 위너(WINNER)의 완전체 활동이 머지않았다고 언급했다.
2009년 데뷔한 2NE1은 '파이어'(Fire)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고 어웨이'(Go Away) '론리'(Lonely) '내가 제일 잘 나가' '그리워해요' '컴백홈'(Come Back Home) '어글리'(UGLY) '너 아님 안돼' '살아 봤으면 해' 등 수많은 곡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7년 해체한 후, 2022년 4월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서 완전체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