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이나 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최종 19언더파 준우승을 차지했다.
20언더파의 짠네티 완나센(태국)에 1타가 모자랐다.
15번 홀까지 18언더파로 완나센과 동률이었다. 하지만 16번 홀(파4) 보기를 범하면서 휘청였다. 17, 18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완나센 역시 17, 18번 홀을 버디로 마치면서 우승을 내줬다. 우승은 놓쳤지만, 유해란의 올해 최고 성적이다.
최혜진도 최종 10언더파 공동 7위로 톱10에 진입했다. 전지원이 9언더파 공동 13위, 장효준이 8언더파 공동 16위, 강민지가 6언더파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완나센이 20언더파로 우승했다. 완나센은 지난해 9월 포틀랜드 클래식에 이어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첫 우승 때는 월요 예선까지 치른 바 있다. 완나센은 앞선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7언더파 공동 17위의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