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원 당 대표 경선서도 90%로 압승…김두관 8%

李, 제주 이어 90% 넘는 득표율로 대세론 이어가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원외 정봉주 20% 넘기며 1위 유지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 경선 둘째 날인 21일 오전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강원 지역 당 대표 경선에서도 9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21일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강원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 후보는 권리당원 득표율 90.02%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8.90%, 김지수 후보는 1.08%를 얻은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날 제주·인천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90.75%를 기록한 이 후보는 이날 강원에서도 90% 이상의 득표율로 대세론을 이어갔다.

총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강원 경선에서는 정봉주 후보가 20.33%를 얻으며 제주에 이어 1위를 달렸다. 김병주(18.14%), 전현희(14.88%), 김민석(12.48%), 이언주(12.14%), 한준호(10.30%), 강선우(6.40%), 민형배(5.34%) 후보 순으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에는 대구에서 대구·경북 지역 순회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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