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경기 화성시청에 설치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일에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다짐도 이어졌습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임직원들이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기장 총회는 화성시청에 마련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추모분향소에서 추모기도회를 진행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반복되는 노동자와 이주노동자들의 희생에 익숙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사회의 무책임했던 모습을 회개하고, 생명을 존중하며,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연대하고 협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김창주 총무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임을 깨달으면서 이런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아픔의 현실이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함께 협력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녹취] 윤태현 목사 / 기장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서기
"고통과 희생이 성장의 발전에 원동력이 된다고 믿고 그것을 당연히 여기는 사회, 안전해야 하는 일터에서 23명의 노동자가 끔찍한 사고로 생명을 잃고, 8명이 부상당했지만 늘 있는 일인 것처럼 금세 잊고…"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노동현장이 되기 위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엄중한 시행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기장 이주민선교운동본부 이정혁 집행위원장은 삭감됐던 이주민 지원단체의 예산이 정상화되고, 이주민 지원을 위한 제도적 보완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정혁 목사 / 기장 이주민선교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유가족들의 보상 문제는 물론이고 이주민들을 지원하는 모든 예산을 적어도 작년 수준으로 복원해서 회복해야 되리라고 생각하고 그런 제도적인 요구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추모기도회 참석자들은 희생자와 유족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길 기도했습니다.
또, 병상에 있는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기장총회는 이주민선교운동본부를 주축으로 화성공장화재이주민공동대책위원회로 활동하며, 국적 차별 없는 피해자 피해보상 실현, 이주노동자 업무 환경 개선, 안전 교육 강화를 위해 목소리를 낼 계획입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영상기자 최내호, 영상편집 김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