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못뜨고 금융망 먹통…MS 클라우드 장애에 전세계 IT 대란

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전세계 곳곳에서 항공기 운항이 중지되고 방송과 통신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졌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미국과 호주 , 독일, 네덜란드 영국 등에서 항공편이 결항되고 있다.
 
터키항공과 스페인 공항운영사도 MS의 기술 장애로 서비스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도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도 뉴스와 데이터 플랫폼이 중단돼 글로벌 이용자들의 접근이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에서는 은행이 서비스 중단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의 경우 은행 시스템에 일부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영국 방송사인 스카이뉴스는 이날 아침 생방송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MS는 18일(현지시간) 오후 6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으며 미국 중부지역도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대체 시스템을 구축해 사고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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