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기간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전남 일부 댐이 수위 조절에 나섰다.
19일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주암댐의 수위는 103.5m를 기록했다.
계획 홍수위(110.5m)까지 7m가량 남겨둔 전날부터 초당 220t 내외의 물을 방류하며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광양·순천 지역에는 지난 15일부터 200㎜ 내외의 비가 내리며 주암댐으로 유입되는 양이 많아졌다.
광양시는 재난안전 문자를 통해 "하천 수위가 지속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천 주변에 있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