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의 해외 유출 범죄가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해외로 빠져나간 기술 중 절반이 국가핵심기술이란 점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은 "올해 상반기 해외 기술유출 검거 건수가 2023년과 비교해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내놓은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해외 기술유출 건수는 12건으로 지난해 상반기(8건)와 비교해 50% 증가했다. 해외로 기술이 빠져나가는 사건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2년에는 12건이었지만 2023년에는 22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더 큰 문제는 올해 상반기 해외로 빠져나간 기술 12건 중 6건은 국가핵심기술이란 점이다.
기술이 빠져나간 국가를 살펴보면 12건 중 10건이 중국이었고, 미국과 이란이 각각 1건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국가핵심기술이 빠져나간 것은 7건이며 이중 해외유출이 6건, 국내유출이 1건"이라고 설명했다.
기술 유출은 국내와 해외 가리지 않고 이뤄졌는데 유출 수법도 다양했다. 전자우편을 이용한 범행이 전체의 2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USB가 19%, 외장하드 17%, 클라우드 1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