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호우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 오산시에서는 도심 하천 수위가 급격히 불어나면서 주민들이 긴급대피했다.
18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지역을 관통하는 하천인 오산천 수위는 4.86m로 대홍수경보 기준수위(4.20m)를 넘어섰다.
이에 앞서 시는 오산천 주변 주민들에게 주민대피명령을 내렸다. 시는 "오산천 인근 궐동 주민은 매홀초등학교 대피소로 대피하기 바란다"고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또 "오색시장 일대 주민은 오산고등학교로 대피 및 차량 이동하라"는 문자도 이어졌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8시 50분을 기해 오산천 탑동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산 지역의 누적 강수량(18일 0시~오전 10시 20분 기준)은 160㎜로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시간당으로는 25㎜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시는 저지대 주민 안내방송과 함께 CCTV 관제센터를 통해 오산 전지역을 모니터링하며 주요 지점에 대한 차량 통제를 하고 있다.
또한 이권재 오산시장 주재로 재난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