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감독 나가오카 치카)은 1089개 스크린에서 4458회 관객 11만 10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1위 '탈주'(5만 66명)는 2위로, 2위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2만 9246명)는 4위로 떨어졌으며 '인사이드 아웃 2'(2만 9251명)는 3위를 지켰다.
역대 국내 개봉 시리즈 중 최초로 아이맥스 개봉한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은 전설적인 검 성릉도를 손에 넣으려 하는 어둠의 세력에 맞서 검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려는 괴도 키드 그리고 검을 지키려 하는 핫토리와 코난이 펼치는 배틀 미스터리 애니메이션이다.
연출을 맡은 나가오카 치카 감독은 '명탐정 코난: 절해의 탐정' '명탐정 코난: 이차원의 저격수' '명탐정 코난: 화염의 해바라기'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에서 스태프로 참여하고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과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의 감독직을 일임했다. 그리고 이번 개봉작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까지 세 번째 감독직을 맡아 코난의 역사를 함께했다.
각본가인 오오쿠라 타카히로 작가는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에 이어 네 번째로 극장판에 참여했다. 전작들이 모두 로맨스와 추리가 조화로운 작품이기에, 이번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크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과 '사이코-패스'(PSYCHO-PASS)의 음악 담당으로 유명세를 탄 칸노 유고가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와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에 이어 3년 연속 음악에 참여해 영화에 웅장함을 더했다.
또한 '명탐정 코난' 극장판의 전 작품에 참여한 경이로운 기록을 가진 스도 마사토모 역시 이번 작품에도 캐릭터 디자인과 총 작화 감독으로 참여해 '명탐정 코난' 시리즈 사상 최고의 황금 제작진 군단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