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주변에 식인상어 ''출현''

무게 1t 식인상어 포획 성공

인천시 중구 을왕리 햬수욕장 주변에 식인상어가 출현해 피서객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8일 저녁 8시12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3km 떨어진 선녀바위 주변에서 길이 5m 45cm에 무게 1t 가량인 식인상어의 일종인 청상아리를 피서객 이 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다.


이 씨는 경찰에서 해변가에 텐트를 치고 조개잡이에 나서던 중 물속에서 텀벙거리는 소리가 들려 놀라 자세히 보니 상어 한마리가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9일 새벽 1시쯤 선박을 동원해 식인상어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을왕리 해수욕장에 주변에 식인상어가 출현함에 따라 연안구조정을 추가로 배치해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에 출몰한 청상아리는 먼바다에 서식하는 종류로 조류에 떠밀려 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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