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與, 이러다 공멸…MB·박근혜, 전대 때 의혹으로 감옥"[한판승부]

- 장윤미 "한동훈 댓글팀 의혹 허무맹랑하다 생각하는 사람 없어"
- 서정욱 "지지층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 후보들 책임"
- 장윤미 "전대 난투 책임은 元-韓…동지끼리는 할 수 없는 말 해"
- 서정욱 "선관위도 공격하는 지지층, 전대 후유증 오래갈 것"
- 서정욱 "전대 끝나면 총선 백서 무관심… 총선 후 발간 무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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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배추한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배추도사 배종찬입니다.

◇ 박재홍> 이상민 크리에이터 나와계십니다.

◆ 이상민> 반갑습니다.

◇ 박재홍> 오늘도 함께하셨어요. 서정욱 변호사님, 장 변호사님 어서 오십시오.

◆ 서정욱> 안녕하세요.

◆ 장윤미> 안녕하세요.

◇ 박재홍> 비 오는 데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단 지지자들끼리 폭력 사태도 벌어지고 있고 흥행을 넘어서 이게 과열된 상태인데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일단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댓글팀 이 폭로가 지금 또 전당대회 이후에도 야당이 이것을 받아서 특검까지 하자, 이런 얘기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서정욱 변호사님.

◆ 서정욱> 지금 벌써 양문석 의원이나 여러 분이 지금 의혹을 제기하고 있잖아요. 한 위원장 캠프에서도 고발하겠다 했기 때문에. 그런데 문제는 이게 저는 공멸할 수가 있어요.

◇ 박재홍> 공멸.

◆ 서정욱> 이것뿐만 아니라 김건희 여사의 문자 있잖아요. 이것도 댓글팀 논란이 있고.

◇ 박재홍> 언급이 있죠.

◆ 서정욱> 그리고 이걸 국정농단이다, 답을 했으면 이런 표현도 썼잖아요. 그다음에 또 전당대회 당무 개입이다. 본인 사퇴 요구했잖아요. 이런 아슬아슬한 경계선의 용어를 씁니다. 국정농단, 당무개입도 불법이거든요. 진짜 저는 한 위원장이 쓰는 표현도 상당히 위험하고요. 그다음에 장예찬 최고 등도 마찬가지고 정말 이러다가 다 죽는 게 아닌가 이런 우려가 들 정도로. 옛날에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 때 다스 의혹하고 최순실, 최서원 의혹 제기하다가 결국은 한참 뒤지만.

◇ 박재홍> 그게 몇 년 후에 실제 현실이 됐죠.

◆ 서정욱> 그렇죠. 따라서 저는 더 걱정이 됩니다. 지금 자제해야 돼요.

◇ 박재홍> 배 소장님.

◆ 배종찬> 문제는 뭐냐 하면 지금 나오는 이슈들이 첫 번째 성격은 어떤 변곡점이 되는 건 아니거든요. 변곡점이 되는 건 아니고 두 번째는 제 살 깎아먹기. 세 번째로는 결과적으로 지금 처음에 나왔던 배신자 프레임도 그렇고 김건희 여사 문자도 그렇고 세 번째 나오는 장예찬 전 청년 최고위원의 여론조성팀도 그렇고 누구 한 사람을 향해 있잖아요. 한동훈 후보예요. 그런데 사실 이런 걸 자정시키고 해야 되는 것이 선관위의 역할인데 비대위의 역할이죠. 아직까지는 황우여 비대위잖아요. 그런데 이게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겁니다.

◇ 박재홍> 존재감이 없죠,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한동훈 당대표 후보(왼쪽부터)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첫 방송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배종찬> 그렇죠. 그러면 누군가가 당대표가 된다 하더라도 이게 그럼 새로 당대표로 당선되는 사람이 이걸 다 봉합해야 되느냐, 이건 말이 안 되죠. 중진들이 이래서는 안 되죠. 이러지 말자. 우리 비전 경쟁하고 정책 경쟁. 그만하세요. 이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저는 적어도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UFC가 되고 있고 지금.

◇ 박재홍> 격투기가 되고 있다.

◆ 장윤미> 일단 공멸이란 표현을 쓰셨는데 그걸 돌이킬 수는 없어 보여요. 왜냐하면 제가 주변에 기자들, 정치부 출입하는 아니면 국민의힘 관계자들 이게 폭로잖아요.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한. 이게 허무맹랑한 것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 한 명도 못 봤어요, 일단은. 왜냐하면 장예찬 최고라는 이 사람은 기본적으로 대통령의 1호 참모라고 했던 사람입니다.

◇ 박재홍> 본인이 또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 장윤미> 자칭 타칭. 그리고 국민의힘에 선출된 청년 최고위원이었어요. 그렇다면 정보의 접근성이 상당히 높죠. 그리고 주고받았다는 것도 실체가 왜 있어 보이냐 하면 참여연대를 뭐 어떻게 해 달라라는 그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누군지 밝히지 않았습니다마는. 장관님께 보고하겠다고 합니다. 그 문자를 받은 다음 날 실제로 장예찬 최고의 SNS에 들어가면 참여연대와 관련된 게시글이 올라가 있어요. 그렇다면 그 수순으로 움직였다는 것이 보이는데 더더군다나 그것이 댓글팀이라는 형태로 존재했다라는 내부 폭로 그리고 이준석 전 대표가 이야기하는 대선 때 썼던 애들 다시 좀 풀 필요가 있다라는 제안. 천하람 원내대표도 개혁신당 원내대표도 비슷한 취지의 이야기를 했죠. 아마 김건희 여사 그리고 한동훈 당시 장관의 댓글팀이 쌍으로 운영됐을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 종합을 하면 이게 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나온 겁니다. 이 실체는 그냥 폭로에 지나는 게 아니에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당연하지만 특검으로 내지는 수사로 밝혀야 될 사안입니다. 왜냐하면 형사처벌 받을 사안이거든요.

◇ 박재홍> 사실 이게 서정욱 변호사님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함께 싸울 때 나중에 또 이슈가 됐다는 말씀하신 것인데 이 말씀은 사실 이러한 갈등이나 요소들이 포인트처럼 마일리지처럼 적립이 돼서 나중에 또 오히려 불거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될 수 있는 거죠. 야당의 먹잇감 이런 느낌.

◆ 서정욱> 그렇죠, 지금 어떻게든 덮을 수 있고 지금 아직 임기가 3년 있으니까요. 그런데 만약에 임기가 한 1년여 더 지났을 때 언제든지 다시 이슈가 될 수 있잖아요. 화산으로 치면 폭발 직전에 잠깐 잠복해 있다가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자중해야 됩니다. 본인들이 하는 말이 얼마나 이게 위험한 말이고 이게 자기 발등을 찍을 수 있는 말인지 서로 깊이 생각해 보고 자제해야 됩니다.

◆ 배종찬> 그러니까 여당에서는 지지율에 이슈들이 다 등장을 한 겁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면 이재명 대표도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전 대표도 연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신임 당대표와 이재명 전 대표가 연임한다면 또 맞대결의 프레임이 만들어질 텐데 그러면 이제 정당 지지율을 놓고서 비교분석할 테고. 그러면 집권여당은 이번에 세 가지 이슈가 다 나온 겁니다.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가 책임 그다음에 댓글이라고 하는 것까지 나온 거죠. 그러니까 채 상병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 그다음에 친한, 친윤의 갈등 이 부분은 사실은 고스란히 다 나왔는데 이게 집권여당의 극복 과제여야 되는 것인데 이게 잘될 수 있을까가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이라고 봐야 되는 거죠.

◇ 박재홍> 사실 어제 천안 합동연설회에서 의자까지 던져지는 그런 상황이 있었는데 사실 이 장면 보고 아까 배종찬 소장은 UFC같았다, 이렇게 아주 자조적으로 표현하셨습니다. 약간 충격적인 장면 아닙니까?

◆ 장윤미> 충격적이죠. 왜냐하면 이렇게 왜 격화됐느냐. 그 책임은 온전히 이번에 출마한 당권 주자들한테 있는 겁니다. 좁히자면 사실 원희룡, 한동훈 두 후보한테 있는 거예요. 말에 날이 서 있는 게 이른바 금도를 넘습니다. 서로 동지라고 칭하잖아요. 이건 동지한테 할 수 있는 말이 아니에요. 이를테면 이런 겁니다. 원희룡 장관은 전향한 좌파들과 당 접수를 하려는 큰 그림 그리는 거냐. 색깔론을 느닷없이 퍼부어요. 그러면서 한동훈 후보는 또 지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에 했던 아주 그 날카로운 이야기들 그게 타 당을 향하면 모르겠습니다. 내부 지지자들은 시원하다라고 평가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게 자기 자당을 향하게 되면 분열로 가는 거예요. 그런데 노상방뇨 하듯이 오물 뿌리고 도망을 가는 마타도어를 하고 있다. 이게 원희룡 장관의 30년 전 술 먹고 난동 부렸다 이런 기사가 나온 적이 있었으니까요, 사법연수원 시절에. 그런 부분을 환기하는 겁니다. 이건 인신 공격이에요, 사실상. 그럼 당원들이 어떤 선택을 합니까? 그냥 격화되는 거죠. 그리고 극단으로 치닫는 겁니다. 그 책임 오로지 당권 주자들한테 있는 것이고 저는 이거 봉합이 될까? 그렇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난동 피운 분이 유튜버라고 하는데서 변호사님, 그 사안을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지금?

◆ 서정욱> 지금 따라다니는 유튜브 중에 제가 보기에 90%는 한동훈 지지 유튜브고요.

◇ 박재홍> 지지 유튜브.

국민의힘 한동훈, 원희룡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서정욱> 원희룡 지지 유튜브는 몇 명 안 돼요. 그러다 보니까 소수다 보니까 좀 더 과격해지는 이런 부분도 있죠. 다만 유튜브 중계를 하면서 싸우고 있잖아요. 이런 조회수 문제 이런 것도 있긴 한데 그런데 저는 지금은 일부 과격 지지자들이 문제인데 그런데 심정적으로는 이미 많이 이게 거의 갈라져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정도로 지지층이 분열돼 있어요.

◇ 박재홍> 심리적 분당 상태.

◆ 서정욱> 폭력을 행사하는 분은 소수지만 심리적으로는 이미 너무 분열돼 있어요. 이거는 후보들 책임이 큽니다. 후보들이 죽기 살기로 싸우는데 지지층이 안 갈라지겠습니까? 후보들이 좀 더 단합된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되고요. 지금 저는 이런 모습 싸우는 거 야당에서 옛날 많았거든요. 옛날에 야당이 많았어요, 사건부터. 이게 집권여당 이런 모습 진짜로 처음 보는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집권여당이 이런 일이 없었어요.

◆ 배종찬> 그런데 객관적인 모습으로서 한말씀은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후보들이 치고 박기를 하고 치고 박으면서 싸우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후보들이 3명의 후보가 집중적으로 한동훈 후보를 공격하는 거죠. 한동훈 후보가 대체적으로 앞서고 있다는 판단의 분석 하에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도 있고 또 김건희 여사 문자가 느닷없이 등장하기도 했고 또 장예찬 전 청년 최고위원은 여론조성팀을 부각시켰고 이런 것에 대해서 한마디만 하면 돼요. 원희룡 후보든 나경원 후보든 아니면 당의 비대위에서 일절 그걸 하지 말고. 그러면 엄중 경고를 하겠다. 그것도 후보를 사퇴시킬 정도의 엄중 경고를 하겠다. 정책으로 서로 경쟁하라 그렇게 하면 되는 거죠.

◇ 박재홍>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 후보들에게 공문을 보냈다, 서병수 선관위원이 오늘 밝히기도 했는데 서 변호사님, 뭐 추가적으로 하실 말씀이 있습니까?

◆ 서정욱> 지금 선관위에 대해서 각 캠프마다 또 난리입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 서정욱> 서로가 불공정하다고. 참 이게.

◇ 박재홍> 서병수 선관위원장.

◆ 서정욱> 지금 한동훈 캠프에서는요. 동원된 거냐 아니냐 이 발언 있잖아요.

◇ 박재홍> 그 질문을 그 말 했죠.

◆ 서정욱> 거기에 대해서 지금 댓글 난리고요. 그리고 여론조사를 갖다가 왜 근거 없이 공표했냐, 이 지적 있잖아요. 따라서 한동훈 캠프에서도 사퇴해라, 사퇴해라 이 난리고요. 그다음에 원희룡 캠프에서도 불만이 엄청나게 많아요. 서병수 위원에 대해서. 저는 참 이게 이것도 그래요. 지금 공정하게 심판을 보고 있는 심판에 대해서도 막 계속 공격을 하고 양 캠프 다 사퇴하라고 하고 있으니 이 후유증이 오래 갈 것 같아요.

◇ 박재홍> 청취율 조사기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애청자 여러분 기억해 주시고. 총선백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조정훈 총선백서위원장이 오늘 아침에 인터뷰에서 본인이 결단했다. 어제 천안에서 의자까지 던진 상황을 보면서 이 발간 시기를 전당대회 이후로 하겠다라고 본인이 얘기했다고 하죠. 다만 논란이 되는 여사의 문자라든지 그런 내용은 다 넣겠다, 사천 논란 이런 것 넣겠다. 이렇게 얘기를 한 상황인데 이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서 변호사님?

◆ 서정욱> 저는 총선 끝나자마자 제 개인 유튜브에서 총선백서가 10회까지 했거든요. 그런데 아직 못 내고 있는 게 부끄럽습니다. 아니.

◇ 박재홍> 서정욱TV의 총선백서.


◆ 서정욱> 예, 우리 잘못한 거예요. 1회부터 10회까지. 그런데 이게 우리 징비록이잖아요. 임진왜란 끝나자마자 써서 1604년에 유승룡이 완성했어요. 이 말은 임진왜란 끝나고 100년 뒤에 쓰면 뭐 합니까? 제 말은 총선백서 빨리 써야지 지금 계속 미루고 미루고 이거 되겠습니까? 저는 너무 늦었고요. 진영 논리를 떠나서 그다음에 이번에 내용은 절충적으로 다 넣었는데 김건희 여사 문자도 넣고 그다음에 한동훈 위원장 측의 해명도 넣고 아마 절충안 같아요.

◇ 박재홍> 그렇군요. 장 변호사님은 어떻게 보세요.

◆ 장윤미> 저는 전당대회 이후로 미룬 건 잘된 정무 판단이라는 생각은 들어요. 지금 너무 전선이 많고 서로 비난하는 쟁점들이 차고 넘치는데 여기에 하나를 더 가세해서 뭐가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한편으로 말씀 주신 대로 점검도 제대로 안 하고 만약에 점검대회도 끝나고 하는 게 사실 무슨 소용이겠나. 사천 논란이 들어가든 김건희 여사 문자가 들어가든 누가 당권을 쥐든지 간에 그게 실질적인 점검이 되겠는가. 그래서 좀 이게 집권여당의 현 주소인가라는 점에서 상당히 아쉽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당대표가 당원들의 각 뜻을 받들어서 선출이 됐는데 만약에 이제 현 추세대로 가면 한동훈 후보가 당대표가 된다면 총선백서 내용은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의 책임론을 또 강하게 제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그럼 국민의힘이 새 당대표를 뽑은 이후에 뭔가 내용의 시발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 배종찬> 그렇죠. 박재홍 앵커가 말씀하신 부분이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고 사실은 백서에 관련된 2명의 인물과 플러스 1명이 추가된 것이 사실은 핵심인 거죠. 그래서 이른바 총선백서 갈등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후보, 당시에는 비대위원장이 등장하는 거죠. 여기에 김건희 여사 문자까지 나왔기 때문에 이 부분이에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결과적으로는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해서 과제가 될 수밖에 없는 게 채상병 특검 그리고 김건희 여사 관련된 부분 그리고 친윤,비윤 또 친한의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느냐. 그럼 이렇게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 게 일단은 조정훈 총선백서 팀장이 전당대회 이후에 이걸 발표하겠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참고하는 수준으로 가면 돼요. 그리고 오히려 해결책으로 볼 수 있는 그걸 실천하는 게 중요하겠죠. 일단은 당대표가 누가 되든 간에 우리가 한동훈 후보라고 가정할 수는 없는 것이고 누가 되든 간에 대통령의 변화 이게 총선 민심이잖아요. 그다음에 국민의힘의 혁신 그다음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사이에 당정 관계의 어떤 통합 부분, 갈등을 겪지 말고 윤심 운운하는 것 또는 한심 운운하지 말라는 것이 핵심이지 않겠습니까? 그걸 하면 되는 거죠. 그게 더 중요한 거지 누구 책임 규명하자는 식으로 접근하기 시작하면 이건 총선은 총선백서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고 참고로 하면서 이걸 통해서 어떤 문제 해결을 해 나갈까 이런 접근을 하면 얼마든지 효과를 볼 수가 있겠죠.

◇ 박재홍> 장 변호사님 어떻게 보세요?

◆ 장윤미> 저도 일단 한동훈 만약에 후보가 당권을 쥐게 되면 그 부분과 관련해서 총선백서의 내용이 상당부분 바뀌지 않을까. 그리고 그 부분과 관련해서도 또 하나의 내홍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사실 조정훈 특위 위원장이잖아요, 백서. 그런데 완전히 의도가 없느냐라는 물음표에는 좀 있어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어떻게든 좀 공격하고 정치적으로 비판하는 기류가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오해를 자초한 측면도 있기 때문에 저는 총선백서가 이제는 큰 의미가 없어진 것 같고. 다만 한동훈 당권 체계가 구축이 된다면 그때 그 내용에 따라서 또 묘한 파장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 어떻게 보세요? 이게 어떤 새 대표체제가 만들어진 이후에 발간되는 총선백서.

◆ 서정욱> 제가 보기에 이미 선거 끝나버리면.

◇ 박재홍> 관심 없다?

◆ 서정욱> 누가 보겠습니까? 민주당도 백서를 냈더라고요. 우상호가 대표예요. 그런데 아무런 관심이 없잖아요.

◇ 박재홍> 이번 총선의?

◆ 서정욱> 대선에.

◇ 박재홍> 지난 대선.

◆ 서정욱> 문재인 대통령 부동산 정책 때문에 졌다 이런 식으로 했는데 아무도 안 읽어보잖아요. 지금은 전당대회 때문에 막 싸우죠. 끝나고 나면 이미 승부는 끝났잖아요. 저는 아무도 안 볼 걸로 봐요.

◇ 박재홍> 그래서 어떤 전당대회 이후에 발간되는 것은 아무 큰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이다.

◆ 서정욱> 아무도 읽지는 않을 겁니다.

◇ 박재홍> 어제 저희 방송에 출연했던 조국 전 대표. 이재명 대표의 종부세 완화 취지 발언에서 반박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책 차별화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조국 전 대표의 행보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조국혁신당 조국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배종찬> 그래서 이게 이른바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이제는 분열이 시작되는 거 아니냐. 갈등 구조로 이야기하면 분열이지만 차별화가 시도된다고 봐야 되겠죠. 왜 그러냐 하면 조국혁신당의 조국 전 대표는 20일날 전당대회 했는데 지금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고 있지 않고.

◇ 박재홍> 이번 주 토요일.

◆ 배종찬> 그렇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인데 연임이 사실은 기정사실화돼 있거든요. 그런데 조국 전 대표는 계속해서 윤석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면 정책도 그렇게 대립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데 민주당의 이재명 전 대표는 당대표로 연임이 되면 좀 우클릭을 하면서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게 포석이기 때문에 이 부분부터 시작해서 총선 이후에 차별화되는 시점이 빨리 찾아왔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최근에 민주당이나 혁신당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조국혁신당은 더 강력한 윤 정부와의 대립각. 반면에 이재명 전 대표는 연임하면 우클릭을 통해서 중도 외연 확장 가져가겠다는 건데 그렇다면 같은 길을 가기는 쉽지가 않은 상황이 될 수 있는 거죠.

◇ 박재홍> 그런데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같은 경우도 이재명 대표 이 발언에 대해서 본인은 반대 입장을 얘기하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게 또 명확하게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다른 일이다라고 볼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장윤미> 볼 수 없기는 하고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본인의 개인적인 어제는 소회를 밝힌 건데 이게 개인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죠. 왜냐하면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런 문제의식이 있는 겁니다. 조국 전 대표가 이야기한 대로 종부세 현실화하고 뭐 이러면서 그리고 또 국세이지만 거의 다 지방세처럼 지방으로 다 교부가 됩니다.

◇ 박재홍> 지방교부세.

◆ 장윤미>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민주당의 정체성이다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이른바 마용성 라인 그리고 수도권의 유권자들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죠. 그리고 더 근본적으로는 이 제도와 관련해서 1인, 1가구, 1주택이라서 부동산 투기하는 거리는 있는데 부동산 가격은 지금도 계속 오르고 있고요. 내가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한 가구만 보유하고 있는데 종부세라는 세금을 내는 것이 과연 맞느냐. 왜냐하면 재산세 관련해서 이중과세인 측면도 분명히 있거든요. 그렇다면 이 정도의 손질은 저는 민주당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길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요. 조국 전 대표 같은 경우에도 아마 민주당과 한목소리를 낼 때도 있지만 이를테면 이 정부의 실정을 거론하는 데 있어서는. 그런데 정책과 관련해서는 좀 더 선명, 이런 경쟁 노선을 벌일 수밖에 없는 부분에 있잖아요. 그 일환으로 좀 이해가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 박재홍> 서 변호사님.

◆ 서정욱> 아마 지방선거는 지민비조가 안 되죠.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당 이건 안 되잖아요. 그럼 지방선거는 치열하게 경쟁으로 갈 수밖에 없고 그래서 호남 민심부터 잡아보자. 이래서 차별화 행보를 보이는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조국 자산이 50억이 넘어요. 그다음에 1번 박은정 재산은 1년에 46, 47억이 늘었어요. 과연 이게 행동과 서로 정책에 맞는지 저는 좀 의문입니다.

◇ 박재홍> 이건 뭐 서 변호사님 개인적인 해석인 걸로 하겠습니다. 오늘도 비 오는 와중에 열심히 와주셨고 또 재미있게 해 주셨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이상민 크리에이터 그리고 서정욱 변호사님, 장윤미 변호사님 네 분 모두 감사합니다.

◆ 장윤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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