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15일 "브라질 국적 공격수 이탈로를 임대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탈로는 지난해부터 브라질 세리에C(3부) 볼타 레돈다에서 뛰었다. 올해 11경기 8골로 세리에C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던 공격수다.
대구는 올해 K리그1 23경기에서 23골에 그치고 있다. 22골의 대전하나시티즌 다음으로 적은 골을 넣고 있다.
대구는 "골 결정력이 뛰어난 최전방 공격수로 탁월한 위치 선정,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술과 힘, 속도를 모두 겸비했다는 평가"라면서 "장점들을 바탕으로 기존 선수들과 연계 플레이에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탈로는 "지금까지의 노력들로 대구에 오게 된 것 같아 행복하다. 골을 많이 넣으면서 함께 뛸 동료들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면서 "훈련에서부터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 경기장에서 좋은 플레이로 나온다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탈로는 7월 초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이미 팀에 합류한 상태다. 오는 21일 K리그1 24라운드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