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 취약주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가 500번째 마을 방문을 맞아 15일 전남 장성군 진원면 작동마을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2021년 8월 첫 운행을 시작한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는 운영 초기 코로나19 선별검사 지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극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행복버스는 지난 2년 11개월 간 도서 산간 오지마을 7만 5천㎞를 달리며 도민 1만 6천여 명을 만나 12만 3천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역마다 자원봉사자 풀을 구축하고 협업기관과 재능기부자를 발굴한 전남행복버스는 주민 대부분이 고령의 어르신인 시골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중한 추억을 전했다.
전남도는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도민을 위해 보건·복지·문화 등 종합선물세트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용 만족도가 99.1%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찾아가는 서비스 차량 중 전남행복버스의 운영 횟수가 주 4회로 가장 많고 프로그램 종류도 다양하다"며 "앞으로도 전남 6200여 마을 모두에 행복을 전할 때까지 쉬지 않고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