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과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 주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성범죄 예방활동을 추진한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이달부터 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해수욕장에서의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민간 탐지 전문가와 경찰관으로 불법 촬영 전문 점검팀 '비추미 순찰대'를 구성했다.
이들은 부산 주요 7개 해수욕장의 화장실과 샤워실, 인근 음식점 등 110개 대상 307개소에 대해 이날부터 5일 동안 집중점검을 벌인다.
경찰은 성범죄 발생 시 초동조치와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해 관할서 여성청소년범죄 수사팀으로 '성범죄 대응 전담팀'도 편성해 운영 중이다.
또 영어를 비롯해 일본·중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어로 제작된 안내방송을 해수욕장과 인근 지하철 역사 7개소에서 송출해 외국인에 의한 성범죄 예방에도 나선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불법 촬영 점검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여름철 해수욕장에 대한 상시 점검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치안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